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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32개병원 학대아동보호팀 발족
[ 2003년 11월 19일 03시 00분 ]
대한의사협회와 전국 32개 병원이 19일 ‘전국 병원내 학대아동 보호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또한 의협은 이날 발대식에서 의료인에게 아동학대 예방 및 치료를 권고하는 `아동학대 및 방임에 대한 의사선언문'을 발표하고 중앙아동학대 예방센터와 `아동학대 예방 협약식'을 가졌다.

의협에 따르면 이번 보호팀 구성에 참가, 원내에 학대아동 보호팀을 설치하기로 한 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과 고대의대 부속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남성모병원 등 전국 32개 병원이다.

이들 병원에는 소아과와 정신과 등의 의료진들을 중심으로 보호팀을 구성, 상설적으로 운영되게 될 방침이다.

또한 정신과와 소아과, 산부인과 전문의와 변호사, 중앙아동학대 예방센터 소장 등이 함께 제작한 `아동 성학대 예방 및 치료 지침서'를 전국 250여개 병원과 시. 군. 구 의사회에 배포하게 된다.

의협은 이날 "지난해 잠재적 학대아동이 45만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신고로 파악된 학대아동 수는 일부일 뿐"이라며 "의료기관이 앞장서 학대아동을 보호하고 치료하자는 취지에서 각 병원에 학대아동 보호팀을 설치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발대식에는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과 야구선수 양준혁씨 등 병원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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