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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암전이 촉진 변형유전자’ 규명
[ 2003년 11월 19일 03시 06분 ]
암세포 전이를 억제하는 KAI1 단백의 새로운 변형유전자가 존재하며, 이 유전자의 발현이 수술후 환자 예후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암 전이 조절에 관한 새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전남의대 유전자제어 의과학 연구센터장 김경근(약리학) 교수와 전남대병원 김영진(위장관외과) 교수가 공동연구한 연구결과( ‘Expression of Splice Variant of KAI1, a Tumor Metastasis Suppressor Gene, Influences Tumor Invasion and Progression’)가 세계적인 암 학술지인 Cancer Research 최신호(11월1일 발간)에 발표돼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 개발과 관련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교수팀에 따르면 막단백인 KAI1의 C-말단 일부가 결손된 KAI1 변형유전자를 발견했고, 이 변형 유전자가 정상 KAI1 유전자에 비해 배양된 암세포와 동물 종양모델에서 암세포 전이 억제 능력이 현저히 감소함을 밝혀냈다.

실제 위암이나 대장암 수술후 생존기간이 비교적 짧은 환자의 조직에서 그 발현이 증가되고 있음도 추적해 냈다.

이와관련 김경근 교수는 “KAI1의 C-말단이 암 전이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현재 KAI1의 C-말단과 결합하여 전이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유전자에 관해 연구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연구 결과가 암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 개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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