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보다 퇴행성 관절염 등 무릎 통증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빈도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대 동대문병원 한국인공관절센터는 지난 2000년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무릎관절 인공관절 전치환 수술을 받은 환자 2138건을 분석한 결과 여자 환자가 전체의 31%(1979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수술을 받게된 원인으로는 퇴행성 관절염이 80%, 류머티즘 관절염 15%, 외상성 관절염 등이 5%로 퇴행성 관절염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한 연령대로는 40대가 28명, 50대 197명, 60대 936명, 70대 732명, 80대 이상 86명으로 60, 7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국인공관절센터 김영후 교수는 “상대적으로 집안일에 많이 노출돼 있는 여성은 30, 40대부터 무릎에 무리가 가는 걸레질, 빨래 등을 할 때 무릎관절염을 감안해 좋은 자세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무 릎이 서서히 안 좋아지다 노년에 이르러 수술을 결정하기 때문에 고령 수술자가 많다”며 “쪼그려 앉아서 빨래를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의 습관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