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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내시경 치료 일원화·표준책자 발간
[ 2003년 11월 23일 16시 38분 ]
지난 2002년 4월부터 소화관 내시경시술의 질적 향상과 안전시술의 표준화를 위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준비한 가이드라인이 책으로 발간, 시판돼 관심을 모은다.

특히 이번 발간은 의료현장에서 의료 수가 및 정책 등으로 어려운 점을 겪고 있는 개원의들 등의 "내부 규칙 제정은 의사들의 어깨를 더욱 가중시킨다"는 논란을 해결해 더욱 주목된다.

23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최근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우리나라에서 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위암의 조기진단 및 치료를 위해 '진단 소화관 내시경 길잡이'를 발간·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가이드 라인은 환자들에게 안전한 시술을 제공하기 위해 소화관내시경 전문의 뿐 아니라 관련 시술의사들에게도 표준화된 지침을 보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학회는 논란이 지적된 바 있는 가이드라인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상부, 하부 및 췌담도 분과의 각 분야 전문가를 위원회로 구성, 1년여에 걸쳐 분과별로 진단 소화기내시경 길잡이를 완성했다.

이후 완성된 원고는 다시 학회 임원과 분과위원장 및 간사모임을 통해 내용을 점검했으며 길잡이의 객관성 향상을 위해 제정시 참여하지 않은 전문가들과 원로 추천위원들의 의견을 물어 수정·보완했다.

또한 개원의들 등에게 국민건강보호의무를 위한 사명감 피력과 함께 법률 자문, 내과개원의협의회의 의견 자문도 구했다.

학회 관계자는 "가이드라인 마련시 의료수가 및 의료서비스 등 직면하는 문제점의 모색을 위해 공단과 각 기관에 발간사실을 알렸다"며 "이 부분을 보완, 조정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가이드라인은 국민건강보호를 위한 윤리적인 면이 강조된 것"이라며 "사회적 합의도출인 만큼 의사들 스스로가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시술 적응증과 금기증, 시술 전 준비사항, 수기, 시술 후 환자관리 및 합병증 등의 내용이 수록됐다.

또한 의식하 진정내시경, 소독등의 공통사항은 상부소화관 길잡이에 중점적으로 기술됐으며 각 분야 내시경 별로 설명서와 동의서에 관한 사항도 삽입돼 있다.
김정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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