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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a)리포프로틴 검사, 심장병 위험 '예견'
[ 2003년 11월 28일 10시 01분 ]
65세 이상의 남성 노인에서 'Lp(a) 리포프로틴' 검사가 심장병 위험을 예견하는 데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11월 27일자에 실린 한 전향성 시험에서 밝혀졌다. 그러나 여성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미국 달라스 소재 하트마스터즈의 에이브러햄 A. 아리요 박사팀은 "중년에서 혈관 사고의 예견인자에 대해 알려진 것에 비해 노인에서는 그런 사고에 대해 알려진 것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밝혔다.

아리요 박사팀은 또 "죽종혈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Lp(a) 리포프로틴은 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면서 "Lp(a) 리포프로틴의 죽종 형성 효과가 연령(age) 및 성별(sex) 특이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65세 이상의 미국 성인 5888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는 혈관질환이 없는 여성 2375명과 남성 1597명이 연구를 시작하면서 Lp(a) 리포프로틴 수치를 측정하기 위한 혈청 샘플을 제공했다.

이들은 생존율 및 심혈관 사고를 평가하기 위해 7.4년 동안 추적조사를 받았다.

그 결과 Lp(a) 리포프로틴이 최저 5분위수(lowest quintile)에 속한 남성들에 비해 그 수치가 최고 5분위수(highest quintile)에 속한 남성들은 뇌졸중 위험이 3배(상대위험도 3.00), 혈관 사망 위험이 2배 이상(상대위험도 2.54),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약 2배(상대위험도 1.7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대위험도는 ▲연령 ▲성별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또는 중성지방 ▲경동맥벽 두께 ▲흡연 여부 ▲당뇨병과 수축기 및 이완기 고혈압의 존재 여부 ▲체질량지수(BMI) ▲기타 위험인자 등을 보정한 후에도 유의하게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여성에서는 Lp(a) 리포프로틴 수치가 심혈관 위험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상승된 Lp(a) 리포프로틴은 남성 노인에서 뇌졸중, 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등을 독자적으로 예견하는 하나의 인자"라고 밝히고 "이번 데이터는 노인 남성에서 그러한 사고 위험의 예측에 Lp(a) 리포프로틴의 사용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심ㆍ폐ㆍ혈액연구소(NHLBI)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참고: N Engl J Med. 2003;349:2108-2115>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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