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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서 분당서울대병원 EMR견학 줄이어
[ 2003년 11월 30일 09시 16분 ]
분당서울대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국내외 보건의료계 관계자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어 화제다.

30일 분당서울대병원 및 이지케어텍에 따르면 지난 5월 개원한 이래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해 서울아산병원, 고대구로병원, 병협 등 수십개 병원 및 관련단체에서 이 병원을 찾아 병동과 외래를 직접 돌아보며 의료정보시스템을 견학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및 삼성SDS의 EMR 태스크포스팀<사진>은 두 번씩이나 방문해 이지케어텍이 개발한 EMR 솔루션과 PDA 활용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특히 이 병원이 적용하고 있는 전자서명과 보안 인증에 상당한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8월 과태말라등 18개국 개발도상국 진료팀을 시작으로 9월에는 중국 북경대와 북경시 위생국, 동경대 및 전일본병원협회 등 해외 20여곳에서 분당서울대병원을 잇달아 방문해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둘러보고 갔다.

병원은 이처럼 EMR을 둘러보기 위한 방문요청이 쇄도하자 시스템 견학자를 위한 2시간 내외의 투어 코스를 개발,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 하규섭 교수는 "방문자들이 종이 차트없이 깨끗한 병동과 외래 진료실을 보고 감탄과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며 "분당서울대병원의 디지털병원 구축이 최근 뜨거워지고 있는 EMR에 관심을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개원한 분당서울대병원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은 의료정보 전문업체인 이지케어텍과 한국IBM이 공동 구축한 것으로, 대학병원급 30여개 진료과의 500여종 의무기록지를 모두 대체할 수 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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