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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올 참 의료인 '라파엘 클리닉' 선정
[ 2003년 12월 01일 09시 18분 ]
5만명 외국인 노동자들의 수호천사들이 2003년 올 해의 '참 의료인'으로 선정됐다.

서울시의사회는 1일 창립 89주년 기념식에서 '한미 참 의료인상'의 2회 수상자인 '라파엘 클리닉(대표 김 전 서울의대 교수)'[사진]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라파엘 클리닉'은 지난 7년간 약 5만 명에 달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묵묵히 무료 진료를 해 온 공로가 인정돼 '제2회 한미 참 의료인상'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1997년 4월 처음 문을 연 '라파엘 클리닉'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를 위해 구호사업 뿐 아니라 임금 체불, 체벌 등에 관한 인권상담과 수술 환자들을 위한 쉼터 소개 사업도 지속해 왔다.

라파엘 클리닉의 김 전 교수는 "아파도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현실이 안타까워 시작했는데 진료봉사에 참여해 주시는 의사 분들과 자원봉사자 분들이 늘어나고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현재 라파엘 클리닉 진료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전체 의사는 200명,약사는 20여명 정도이며 접수, 환자안내, 의무기록, 통역 등의 진료지원 부서 봉사자들도 150여명에 이른다.

한편 '한미 참 의료인상'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음지에서 국민의 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해 공적을 알리고자 한미약품과 서울특별시 의사회가 2002년 공동으로 마련한 상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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