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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구균 항생제 내성률 77% '세계 최고'
[ 2003년 12월 03일 03시 10분 ]
폐렴구균의 페니실린 내성률이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삼성서울병원 송재훈 교수는 식약청의 항생제 내성 안전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임상환자 항생제 내성 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연구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송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 환자들의 황색 포도상구균의 옥사실린(oxacillin) 내성률은 62.7%, 폐렴구균의 페니실린 내성율은 77%로 세계 최고 수준의 내성률을 보였다.

대장균의 박트림(TMP-SMX) 내성율은 95.9%,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 내성률은 41%로 늘어났고, 폐렴간균의 앰피실린(ampicillin) 내성률은 93.2%로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또 녹농균은 세포페라존(cefoperazone)에 대해 96%가 비감수성을, Acinetobactor는 세포탁심(cefotaxime)에 85.4%가 비감수성을 보였다.

환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항생제 내성률도 심각한 수준에 달했다.

식약청(항생물질과 최보경 과장)이 올해 서울시 일반인 3096명으로부터 분리된 황색포도상구균 781균주에 대한 항생제 내성을 검사한 결과에 따르면 페니실린 내성률이 9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에리트로마이신(14.2%), 겐타마이신(9.3%), 테트라시클린(8.2%) 등의 순이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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