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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젠 A형' 독감 비상에 백신 제약사 신바람
[ 2003년 12월 04일 02시 48분 ]
초겨울 독감 비상으로 관련 제약사의 주가가 신바람을 타고 있다.

더욱이 최근 유럽과 북미에서 유행하고 있는 푸젠A형 독감이 빠른 속도로 전파되며 국내에도 상륙할 것으로 우려되면서 이들 제약사의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독감백신 생산업체인 동신제약은 전일대비 11.7% 오른 1만1450원을 기록중이며 CJ 역시 2.37%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여타 제약주에도 호재로 작용하면서 삼성제약, 신풍제약, 한독약품, 종근당이 3% 이상 상승했고 대웅제약, 조아제약, 동성제약 등도 1~2%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독감백신 관련 제약사들이 증권시장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최근 '살인독감'이라고 불리우는 푸젠A형 독감이 대만에서 발견되면서 국내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우려감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내 독감백신 제약사들의 출고물량이 바닥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품귀현상'에 따른 주가 상승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동신제약 독감백신 담당 PM인 유병규 과장은 "올 판매량이 완전히 소진된 상태"라며 "내년 3월쯤에야 새로운 백신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올해 독감백신 접종률이 높아 예상보다 일찍 제품출하가 진행되면서 독감백신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현대증권은 4일 이 같은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독감백신 관련 제약사의 주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재 국내 독감백신 생산업체는 7개로 동신제약이 23%의 점유율로 1위이고, 녹십자백신(16.4%), CJ(14%)을 비롯해 한국백신, 보령제약, 동아제약, 한미약품 등이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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