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주사를 맞더라도 몸안에 항체가 생기는 것은 2주뒤에,그리고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기까지는 4주가 걸리므로, 노약자나 신체저항력이 낮은 사람들은 서둘러 12월초까지 독감예방 주사를 맞아야 한다.
특히 최근 4년동안의 국내 독감 발생 관찰기록을 보면, 11월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특히 1월에서 3월사이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시드니 A','파나마 A','푸젠A'등 발생 지역 이름에 'A'자가 붙은 일명 '살인독감'은 호흡기성 대돌연변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서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유행되는 가장 센놈들이다.
특히 호흡기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은 매년,인플루엔자 B형은 2년주기로 우리나라에 찾아오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독감 바이러스는 항원형에 따라 A,B,C,D로 구분되며, 실제 사람에게 전염되는 유행성 독감은 A와 B이고,C형은 흔치 않고 가벼운 증상만을 나타내며,D는 진드기를 매개로 감염되고, 사람에서 병을 일으키는 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지난 2일 발생한 '푸젠 A'형은 아열대 기후인 중국 동남부지역 복건(福建)성지역에서 올 2월달에 발생한 유행성 독감으로, '파나마 A'의 돌연변이로 알려지고 있으며, 특히 복건성 지역은 닭,돼지,개 등 사육농가가 많아 특히 여러 동물을 숙주로 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의 좋은 발생 여건을 갖추고 있다.
유행성 독감의 발생지역이 광범위하고 치료가 어렵고,안 어렵고의 조건은 이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전자 재배열에 있어 대변이를 하느냐,소변이를 하느냐에 달려 있다. 대변이는 A형에서만 10년이상의 간격을 두고 일어나며, 소변이는 A,B형 모두에게서 매년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계감염학회에서는 올해 사스가 발생하기전부터 전세계적으로 독감이 유행할 것으로 예견했다.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교수는 "사스는 어느 정도 진행되면 마른 기침이나 호흡 곤란이 심하게 나타나는 반면, 독감은 심한 두통과 오한, 근육통이 주 증상"이라고 말하고, "독감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심장 질환자, 천식이나 만성 폐 질환자,당뇨병 환자,혈액 및 신장질환자,65세이상 고령자 등은 폐렴이나 천식 등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독감이 유행하기 전인 9~10월중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