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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 의원 "의원직 사퇴" 전격 선언
[ 2003년 12월 09일 08시 08분 ]
김홍신 의원이 전격적으로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은 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직 사퇴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 의원은 의원직 사퇴와 관련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국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려놓았다.
이 글을 통해 김 의원은 "국민이 준 의무를 얼추 다했기 때문에 이제는 떠나야 할 때"라고 밝히고 "16대 국회의 임기는 내년 5월29일까지 6개월 정도 남았지만, 이번 정기국회를 끝으로 사실상 종결될 듯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9월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투표와 관련 자신의 당원권을 8개월간 정지시킨 한나라당에 대한 애증도 드러냈다.
그는 "한나라당을 결코 미워하지 않는다"며 "조직의 논리가 있고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찌할 수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지금보다 좀 더 넉넉했으면 좋겠다"며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지난 대선에서 졌음을 뼈저리게 반성해야 한다"는 지적도 아끼지 않았다.
김 의원은 의원직 사퇴 이후 행보와 관련 "나머지 기간은 대체로 17대 총선을 준비하는 기간"이라고 밝혀 내년도 총선에 뛰어들 것임을 선언했다.
한편 김홍신 의원의 사퇴로 한나라당 전국구 예비후보인 송병대 전 당 기조국장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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