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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코코르티코이드, 골절 위험 급격히 높혀
[ 2003년 12월 10일 12시 37분 ]
골밀도(BMD)가 유사한 폐경기 여성들에서 경구용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사용자는 非사용자보다 골절 위험이 유의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데이터는 BMD와 관계없이 척추골절 위험이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치료를 시작한 환자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연구팀은 Arthritis and Rheumatism 12월호 보고에서 이 연구는 또 누적된 용량이 아닌 매일 투여하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가 척추골절 위험을 강력히 예견하는 인자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덜란드 니즈메겐 대학 메디컬센터의 R. F. 란 박사팀은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사용자에서 척추골절의 BMD 역치와 기타 위험인자를 평가한 2개 시험 데이터를 검토했다. 이 시험들은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인 리세드로네이트(risedronate)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연구였다.

검토 결과 1년 추적관찰에서 척추골절 발생률은 111명의 위약 치료 환자에서 16.5%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위약 그룹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척추골절 예견인자는 처음 측정한 요추 BMD와 매일 사용하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였다"고 밝혔다.

BMD 역치 분석에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사용자는 비사용자에 비해 평균 연령이 더 낮았고 처음 측정한 BMD가 더 높았으며 골절 유병률도 더 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절 위험은 비사용자에 비해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사용자에서 유의하게 더 높았다. 골다공증을 가지고 있건 없건 높은 골절 위험이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사용자에서 나타난 것이다.

란 박사팀은 "이번 결과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치료가 BMD와 무관한 기전을 통해 골절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결국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치료를 받는 환자에서는 다른 BMD 개입 역치(BMD-intervention thresholds)가 이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참고: Arthritis Rheum 2003;48:3224-3229>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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