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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사장 "결과 승복하는 것이 비트 문화"
[ 2003년 12월 11일 10시 56분 ]
전국지방공사의료원연합회의 PACS 사업권을 놓친 비트컴퓨터가 조달청에서 재입찰 방침을 정할 경우 다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1일 비트컴퓨터 조현정 사장은 조달청의 우선협상대상자 실격처리 방침에 대해 "조달청이 재입찰을 결정하면 최선을 다해 미비했던 점을 보완해서 입찰에 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조달청이 재입찰을 하지 않고 차순위 업체와 협상을 벌일 경우 깨끗이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조 사장은 "차순위인 SKC&C가 낙찰을 받게 되면 SK의 약점을 찾아서 이의를 제기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이런 점은 지난 20년을 성장해 온 비트의 문화이기도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5일 우선협상업체로 지정 받은 후 한달이 넘도록 서로가 이견을 가지고 연합회, 조달청 모두가 힘든 기간을 가졌다"며 "명백한 한쪽의 문제였다면 벌써 결정 났을 일을 지금까지 끌어왔던 것"이라고 말해 의료원연합회측의 입찰 처리 과정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번 입찰건을 계기로 향후 의료정보화 사업 추진에 대한 재도약의 의지도 드러냈다.
조 사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중소기업인 비트가 보다 큰 회사로 가기 위해 필요한 학습의 계기가 됐다"며 "현재 주요 대학병원의 대형의료정보화 사업 수주경쟁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해 새로운 사업 수주에 대한 희망을 표명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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