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3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제약사, '의학상' 마케팅으로 의료계 구애
[ 2003년 12월 14일 14시 39분 ]
의약분업 후 전문치료제 비중이 확대되면서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제약사들의 마케팅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리베이트 제공이나 학회지원 등과 같은 기존의 주먹구구식 방식에서 탈피, 의사와의 친밀도 형성을 위해 각종 의학관련 상을 제정, 시상을 하는 풍토가 조성되고 있는 것.

실제로 의약분업 이후 18개의 의학관련 상이 제정돼 제약사들 사이에서 새로운 의사 대상 마케팅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미약품의 경우 한미참의료인상, 한미수필문학상 등을 제정, 의사들 인지도 높이기에 노력하고 있고, 동아제약 역시 약사금탑상, 동아의료저작상 등을 만들어 의사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유한양행 유한의학상, 녹십자 언론문화상, 중외제약 중외박애상, 서울시약사회 대상, 한국화이자 화이자 의학상, 보령제약 보령 의료봉사상, MSD 청년슈바이쩌상, 신풍제약 호월의학상 등이 의약분업 이후 생겨난 '상'들이다.

특히 한독약품의 경우 약연상, 사람의 금십자상, 대한약학학술상, 대한임상병리학상 등 무려 4개의 상을 제정, '의학상 마케팅' 바람을 거세게 일으키고 있다.

제약사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학술적인 지원을 통한 국내 의료기술 발전 도모와 의사들에게 회사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리베이트나 금품 제공과 같은 기존의 방식들로는 한계가 있다"고 전제한 뒤 "의사들에게 합법적이고 의미있는 행사를 통해 마케팅 하려는 제약사들의 의도가 담겨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의학상 제정 후 의사들로부터 문의전화도 많이 오고 있다"며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제약사들의 '의학상 마케팅' 붐에 대해 "순수한 의도가 결여된 장삿속"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 대학병원 교수는 "국내 의료기술 발전을 위한 제약사들의 지원은 환영한다"면서도 "대부분의 상에서 제약사들의 상업적 냄새가 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아직 '의학상 마케팅' 붐에 편승하지 않은 제약사들도 현재 상 제정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내년에도 다수의 의학관련 상들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