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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환자, 감기약 임의 복용시 치명적
[ 2003년 12월 17일 01시 18분 ]
최근 살인 독감과 유행성 감기가 기승을 부리자 한국천식협회(이사장 김유영, 서울의대 내과)가 천식환자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천식환자 겨울철 7가지 건강수칙'과 '천식·독감·감기'의 구별법을 발표했다.

천식, 독감, 감기는 증상이 서로 비슷해 일반인들이 자칫 오해해 잘못된 약을 복용하거나, 치료제를 임의로 끊을 경우 치명적인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협회는 경고했다.

천식환자들이 겨울철에 특히 유의해야 할 기본 수칙으로 ▲감기에 걸리지 않기(독감 예방주사와 손 자주 씻기) ▲감기약 사용시 각별히 주의(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제 복용금지) ▲감기치료 시에도 흡입제 등 천식치료제 지속 사용 ▲외출시 응급장비 휴대 생활화 ▲달리기 등 새벽 운동은 피할 것 ▲주기적인 실내환기 ▲섣부른 자가진단은 금물 등을 제시했다.

특히 감기바이러스는 천식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평소의 천식 치료를 더욱 강화해야 하지만 감기치료를 위해 천식 치료제를 중단하는 경우 매우 심한 천식 발작이 일어날 수 있다고 협회는 지적했다.

협회는 또 감기치료 때문에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사용할 경우 일부 천식환자들은 급성 천식발작, 두드러기, 혈관부종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유영 이사장은 "천식, 감기, 독감은 증상과 치료법이 달라 일반인들이 임의로 자가진단을 내리고 천식 치료를 게을리 할 경우, 천식환자에게는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천식은 전세계적으로 1억5천만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으로, 환자의 유병률과 중증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자료첨부]독감·감기·천식 구별법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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