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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차세대 B형간염약 '장미빛'
[ 2003년 12월 17일 02시 05분 ]
LG 생명과학(대표 양흥준)은 독자기술로 개발중인 신규 B형 간염치료제 LB80380에 대한 임상결과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강하게 감소시키고 고용량 투여시에도 특이한 부작용이 없었다고 17일 밝혔다.

LB80380은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B형간염치료제로 작년 10월 영국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했고, 최근 홍콩에서 초기 2상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LG 생명과학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HEP DART 2003 학회에서 이 같은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1998년부터 개발에 착수, FDA(미 식품의약품 안전청)의 허가로 진행된 임상 시험에서 LB80380은 타 약물과 비교시 B형 간염 치료에 탁월한 약효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의 B형 간염 치료 약물들은 비용과 치료효과 측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1년 정도 투여시 일부 환자에서 내성 균주가 생성돼 치료효과가 감소하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에 반해 LB80380은 신장독성 발현 없이 강력한 약효가 있으며, 내성 바이러스 제거와 치료중단시 재발 억제 효과도 매우 우수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생명과학은 2004년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만성 B형 간염환자를 대상으로한 후기 임상 2상시험과 라미부딘 내성을 갖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추가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2007년에는 B형간염치료제의 거대시장인 중국을 포함한 세계시장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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