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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혈성 심부전 女, 男보다 사망위험 더 높아
[ 2003년 12월 19일 20시 40분 ]
심부전의 원인이 非허혈성 질환인 경우 여성은 남성보다 더 잘 지내지만, 그 원인이 허혈성 질환인 경우 여성은 남성보다 사망할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지애나 심장센터의 잘랄 K. 갈리 박사팀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12월 17일자에 보고한 논문에서 그 동안 심혈관질환 임상시험에서 여성에 대한 평가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갈리 박사팀은 여성 593명과 남성 2115명이 참여한 Beta-Blocker Evaluation of Survival Trial(BEST)의 소견들에 관해 보고했다.

그에 따르면 연구 참여자들은 New York Heart Association class III 또는 IV의 심부전을 가지고 있었고, 좌심실구출률(LVEF)이 0.35 미만이었다. 여성과 남성의 연령비는 평균 58세 대 61세로, 여성의 연령이 유의하게 낮았다.

원인이 비허혈성 질환인 경우의 비율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높았으며, 여성은 LVEF와 심방세동 발생률, 혈장 노르에피네프린 등에서 더 우수했다. 그러나 심박수, 심흉계수, 좌각차단의 비율 등 다른 예후 표지자들은 여성에서 더 불량했다.

LVEF와 관상동맥질환(CAD)는 여성에서 보다 강력한 예측인자로 나타났다. CAD는 여성에서 사망 위험을 2.5배, 남성에서 1.5배 높였다. 또 LVEF가 1%씩 증가할 때마다 사망률이 여성에서는 4%씩 감소했고 남성에서는 1%씩 감소했다.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의 일리나 L. 피나 박사는 "여성은 남성보다 CAD로 인한 사망률이 더 높다"면서 "임상의사들은 남성에서처럼 심부전을 가진 여성에게 약물요법을 적극적으로 처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참고: J Am Coll Cardiol 2003;42:2128-2134,2135-2137>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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