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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醫 주말 대규모 집회…실정 규탄 확산
[ 2003년 12월 21일 05시 39분 ]
건강보험 개선과 선택분업 전환을 요구하는 지역의사회의 요구가 점차 거세지고 있다.

광주·전남 의사회는 20일 회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의대에서 '사회주의 건강보험 철폐 및 선택분업 쟁취'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의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사회주의적 건강보험 즉각 철폐,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선택분업 전환, 비민주적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개선 등을 정부에 강력 촉구했다.

김재정 의협 회장은 "의료계를 위한 일이라면 다시 감옥을 갈 각오가 돼 있으며, 의권을 되찾고 돈 안드는 보험정책, 돈 안드는 분업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못박았다.

같은날 경북의사회와 대구의사회가 공동 개최한 궐기대회에서도 참석자들은 정부의 의료정책 실패를 강도높게 규탄하고 나섰다.

이날 경북대병원 집회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1천여명 이상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됐으며 △의약분업 재평가위원회 구성 △내년도 수가 2.65% 인상 거부 △의료 사회주의화 우려 △공단 즉각 해체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경북의사회 변영우 회장은 "의료계의 투쟁 목표는 단순히 수가문제가 아니다"면서 "이는 의약분업 재평가와 건강보험 틀 개편이라는 커다란 투쟁 계획의 일환이며, 죽음을 각오하고 정부와 싸우겠다는 각오를 한 김재정 회장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투쟁하자"고 밝혔다.

한편 충북의사회는 충북대병원에서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사회주의적 의료정책 추진 즉각 중단, 무너진 보험재정 근본 해결책 제시, 잘못된 정책입안자 및 추진세력 처벌 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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