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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진단, MMSE보다 STMS가 우수"
[ 2003년 12월 21일 12시 23분 ]
가벼운 인지기능손상(MCI)이나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발견하는 데는 STMS(Short Test of Mental Status)가 MMSE(Mini-Mental State Examination)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Archives of Neurology 12월호에 발표된 두 방법의 비교 연구에서 밝혀졌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데이비드 F. 탕-와이 박사팀은 "MMSE는 인지기능 평가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간단한 집단검사법이지만, 경미한 기억력 손상 또는 기타 인지기능 손상을 발견하는 데는 민감하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또 "STMS는 치매 평가에 사용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되었는데, 인지기능 손상에서 관찰될 수 있는 학습 및 정신 장애에 보다 민감하도록 고안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메이요 알츠하이머병 환자 등록소 또는 메이요클리닉 알츠하이머병연구센터에서 표준화된 진단방법을 이용, 평가한 4개환자 그룹을 대상으로 시험 개시점에서 측정한 STMS 및 MMSE의 점수를 비교했다.

4개 그룹은 ▲안정된 정상 인지기능을 가진 788명의 환자 ▲처음에는 인지기능이 정상이었으나 추적관찰중 인지기능손상이나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한 75명의 환자 ▲처음부터 인지기능손상을 가진 129명의 환자 ▲처음부터 경증 알츠하이머병을 가진 235명의 환자로 이뤄졌다.

비교 결과 안정된 정상 인지기능을 가진 환자와 인지기능장애를 가진 환자를 감별하는 데는 STMS가 MMSE에 비해 약간 더 민감했으며, 처음에는 정상 인지기능을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인지기능장애나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한 환자에서 인지기능 결함을 발견하는 데에도 STMS가 우월했다.

저자들은 "MMSE는 현장 인지기능 검사의 주류였다"면서 "우리는 STMS가 마찬가지로 효과적이며, 인지기능장애를 가진 환자에서는 MMSE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또 "STMS와 MMSE는 어느 방법도 인지기능 장애나 치매를 진단하는 데 단독으로 사용될 수 없다"며 "인지기능 손상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임상적 판단과 신경정신과적 검사가 절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참고: Arch Neurol. 2003;60:1777-1781>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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