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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동두 박사 발자취 담은 추모집 발간
[ 2003년 12월 24일 02시 30분 ]
故 仁山 노동두 박사의 발자취를 담은 추모집 '절망은 없다'
[사진]
가 최근 발간(펴낸 곳 : 서울백제병원 원장 노만희 의협 총무이사)됐다.
추모집은 총 2부로 구성돼 있으며, 1부에서는 동양철학과 정신의학의 접목을 위해 故 노동두 박사가 혼신의 힘을 다해 작성한 유고 중 일부를 정리했다.
2부에는 정신의학 관계자들과 인터뷰한 내용과, 그를 진심으로 따랐던 이들의 추모글을 모아 선구자로서의 삶을 조명해 놓았다.
미망인 박순기 여사는 이 추모집 발간과 관련, "병마가 닥칠 때마다 무서운 정신력으로 오뚝이처럼 일어났던 그의 모습을 기려 책 제목을‘절망은 없다’로 정했다"고 말했다.
故 仁山 노동두 박사는 1951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뒤 57년, 미해 미국 위스콘신대와 미네소타대에서 전공의 과정 등을 거쳤으며, 귀국 후 가톨릭의대, 고려병원, 백병원, 순천향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소아정신의학회를 창설해 후학을 양성했다.
또한 76년 한남동에 서울백제병원을 설립한 뒤 낮병원 서비스를 시작, 정신과 환자 진료의 벽을 깬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노 박사는 91년 뇌졸중으로 반신불구가 됐으나 사회활동을 왕성하게 했고 마지막 순간까지 정신질환자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베풀다 2002년 25일 76세의 일기로 소천했다.
한편 고인의 장남인 노만희 박사(의협 총무이사)는 대한 소아청소년 산경정신의학회 초대 회장을 지냈던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故 仁山 노동두 박사 공로상' 제정에 필요한 기금을 매년 학회에 출연키로 결정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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