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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CT가 MRI보다 종양 병기판정 '우수'
[ 2003년 12월 25일 10시 28분 ]
종양의 병기판정(staging)에서 전신 PET/CT가 전신 MRI보다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JAMA 12월 23/31일자에 보고됐다.

독일 에센 유니버시티 호스피탈의 게랄드 안토히 박사팀은 "전신 MRI에 비해 PET/CT 데이터를 기반으로 병기판정을 했을 때 상당히 많은 환자에서 치료 방법이 바뀌었다"면서 "전신 PET/CT는 다양한 종양 질환에서 병기판정의 일차 수단으로 권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2001년 12월부터 2002년 10월까지 다양한 암을 가진 98명의 환자가 대학병원에서 종양 병기판정을 위해 연속적으로 전신 PET/CT와 전신 MRI를 시행받았다. 평균 연령은 58세(분포 27~94세)였고 평균 추적기간은 273일이었다.

환자들의 영상 판독은 각기 다른 2개 팀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그 결과 PET/CT는 75명의 환자(77%)에서 원발성 종양(T), 국소적 림프절 전이(N), 원격전이(M) 등의 병기를 정확하게 판정한 데 비해, MRI는 53명의 환자(54%)에서만 그런 병기를 정확하게 판정했다.

국소적 림프절 병기는 PET/CT의 경우 91명의 환자(93%)에서, MRI의 경우 77명의 환자(79%)에서 정확하게 판정됐다. 원격 전이를 발견하는 데에는 두 영상기법이 유사했다. 46명의 환자에서 원발성 종양 병기를 병리학적으로 확진했을 때, PET/CT의 정확성은 80%, MRI의 정확성은 52%였다.

연구팀은 MRI가 간 전이를 발견하는 데에는 더 우수했기 때문에 "간 및 뼈 전이의 발견이 중요하다고 판단되면 전신 시야를 가진 MRI가 PET/CT 데이터를 보충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 JAMA. 2003;290:3199-3206>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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