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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내년 치과 수련의 선발계획 공개"
[ 2003년 12월 26일 00시 50분 ]
건강세상네트워크는 26일(목) 성명을 발표, "복지부가 내년도 치과 수련의를 졸업생의 35%를 선발하겠다는 방침을 결정한 것은 그 동안 소수 전문의제도를 시행하기로 한 방침을 복지부 스스로 뒤집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성명은 "치과전문의제도를 시행하되 양질의 치과전문진료 제공에 기여하고 진료비 상승과 의료자원 낭비를 초래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에서 소수 전문의제도를 시행할 것을 주장했으며 치과의사협회에서도 공식적으로 8%의 소수전문의제도를 시행할 것을 결정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하지만 "복지부의 인턴 35% 선발 계획은 제대로 된 인턴지도가 어려운 현실에서 많은 인턴을 뽑는 것이며, 이는 값싼 수련의를 필요로 하는 치과 병원계의 입장을 반영한 것이 아닌가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성명은 "또한 30%가 인턴을 거치고 나면 대부분 전문의 과정을 밟게 될 상황에서 복지부가 8% 소수 전문의 양성이라는 원칙을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며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지도전문의와 관련, 지도전문의의 능력과 자격 검증은 반드시 있어야 하고 이는 인턴, 레지던트 지도전문의 모두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그런 측면서 "인턴 수련과정은 레지던트 수련과정의 전제조건이고, 동일한 능력을 갖춘 치과의사들에 의해 교육돼야 한다"며 "2004년도 인턴 수련 치과병원 지정과정부터 지도전문의의 자격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트워크는 "올 1월 입법예고와 더불어 지금까지 진행시켜온 치과의사전문의제도 도입 경과과정과 향후 시행방안을 즉각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복지부가 치과병원 신청병원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별다른 이유없이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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