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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이용자 40%, 인터넷중독 '위험수위'
[ 2003년 12월 26일 02시 04분 ]
PC방을 이용하는 사람의 10명중 4명꼴로 인터넷 중독이 위험 수위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팀은 최근 서울과 성남시에 있는 6개 PC방을 방문,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4천336명 중 임의 추출된 888명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 대상자중 남자는 535명(60.2%) 여자는 353명(39.8%)으로 남자가 더 많았고 연령은 20~29세가 498명(56.1%)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 결과 인터넷 중독이 3.4%, 과다사용 41.3%로 나타났으며 이 응답자들에게는 인터넷 중독으로 인한 불안과 우울, 대인기피 성향 등이 발견되고 있었다.

우울증의 유병률의 경우 인터넷 중독군이 20.0%로 과다사용군(4.1%)이나 비중독군(1.6%)에 비해 월등히 높았으며 불안증 유병률 역시 중독군(46.7%)과 과다사용군(9.0%), 비중독군(2.4%)순으로 나타났다.

이정권 교수는 "인터넷 중독에 빠지면 불안·우울증뿐 아니라 대인기피 성향까지 나타날 수 있다"며 "인터넷 사용 시간을 제한하고 사용시간이 길 경우에는 운동이나 취미 활동으로 대체해야 인터넷 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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