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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 "시도 궐기대회, 의사 밑바닥 정서 확인"
[ 2003년 12월 28일 13시 08분 ]
경상남도의사회를 제외한 15개 시도의사회 궐기대회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의료계는 이번 릴레이 궐기대회가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전국 의사 궐기대회를 앞두고 내부 조직력이 급속히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의협 관계자는 28일 "부산의사회의 촛불집회로부터 시작된 전국 릴레이집회에 대한 참여율만 높고 보더라도 의료계의 대정부 불만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12월 전국 릴레이집회는 대성공이었다"고 강조했다.

27일 서울시의사회 궐기대회에 참석한 의사도 "지금 의료계 밑바닥 정서는 극도로 들끓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제 정부에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여론"이라고 못박았다.

실제 이달 전국 시도의사회 궐기대회는 오는 2월 전국 궐기대회를 앞두고 각 시군구의사회 대표자 중심으로 조직력을 총동원하지 않았지만 서울시의사회에서는 2천명을 훨씬 웃돌았고, 경북의사회와 대구의사회 공동 집회에서도 1천명 이상이 참석했다.

경기도의사회도 강당 수용인원을 초과해 6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내년도 수가 결정 이후 대정부 불만이 폭발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12월 집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의협은 앞으로 2월 전국 의사 궐기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움직임이다.

의협 관계자는 "2월 전국 의사 궐기대회는 10만명 참여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협은 1월 10일경 전국 시도의사회 총무이사와 홍보이사 연석회의를 열어 2월 전국 집회 조직과 홍보 계획을 확정짓고, 2월초 전국 시군구의사회 대표자회의를 열어 조직을 최종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 관계자는 "2월 전국 집회를 앞두고 별도의 의쟁투 기구를 발족하지 않는 대신 현 의협 집행부와 시도의사회를 최대한 활용해 의료계의 건강보험 개편과 선택분업 쟁취 결의를 전국민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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