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이 지난해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 538만명이 건강검진을 받아 이중 4.8%인 26만명이 고혈압, 당뇨질환, 간장질환 등 성인병 유질환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에 따르면 건강검진 수검자 1만명당 485명이 성인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질환별로는 간장질환이 1만명 중 152명으로 가장 많고, 고혈압 120명, 당뇨질환 103명 순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 수검자를 대상으로 하면 고혈압이 1만명중 174명으로 가장 많고, 간장질환과 당뇨질환이 각각 163명, 160명으로 비슷했다.
건강검진시 수검자가 작성한 문진표와 검진결과를 분석하면, 응답자의 33.2%가 현재 흡연을 하고 있으며, 54.7%가 현재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과 검진결과를 보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의 유질환율은 수검자 1만명중 434명인 반면, 과거에는 피웠으나 지금은 끊은 사람 568명, 현재도 피우는 사람 548명보다 크게 낮았다.
흡연량이 많을수록 흡연기간이 길수록 유질환율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거에는 피웠으나 지금은 끊은 사람의 유질환율이 현재도 피우는 사람보다 높은 것은 건강에 이상을 느껴 담배를 끊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운동과 검진결과를 분석한 결과 운동을 안하는 사람의 유질환율은 수검인원 1만명중 479명인 반면, 1주일에 5∼6회 운동하는 사람 492명, 거의매일 운동하는 사람 566명으로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의 유질환율이 높게 나타났다.
위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등 4대암 수검률은 8.2%로 2001년 2.1%보다 4배 높아져 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암종류별 암치료대상은 위암이 736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 112명, 대장암 26명, 간암 12명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