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이 55년만에 질병관리본부 체제로 출범한다.
국립보건원은 29일 검역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로 개편되며, 인력이 142명에서 481명으로 크게 늘어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전염병에 대한 방역기능 강화, 질병관련 시험․연구기능 전문화, 국립검역소의 질병관리본부 이관에 따른 검역과 방역기능의 일원화로 요약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예방접종관리과와 에이즈․결핵관리과, 생물테러대응과, 검역관리과, 만성병조사과가 신설된다.
이와 함께 질병관련 시험 연구기능 전문화를 위해 현 국립보건원 세균부와 바이러스부, 생명의학부, 유전체연구소 등을 국립보건연구원 체제로 확대 개편하고 인력도 97명에서 114명으로 17명 늘렸다.
복지부는 “질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국가위기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SARS 등 신종전염병이나 인플루엔자, 생물테러전염병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게 되고, 이를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