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가 상품구매력을 좌우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보건의료계에도 이색적인 상표출원이 늘고 있다.
1일 특허청에 따르면 '시처럼 맑은 우유'(유제품), '공룡이 마셨던 물'(청량음료), '좋은 수가 있어'(문구류 등) 등기존에는 그 예를 찾아보기 힘들던 이색적인 유형의 상표 출원이 급증, 작년 한해동안 600여건을 넘어섰다.
보건의료 부문에서도 '여보 사랑해!'(의료보조기기), '아침이슬가득한 치과'(의료보건업)' 등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형식의 상표 출원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다.
동네의원에서는 속편한 내과를 비롯해 장튼튼 내과, 엄마맘 산부인과, 해맑은 안과, 미소가가득한 치과, 이쁜눈 안과 등 우리말을 이용한 독창적인 병원명칭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 같은 경향은 병원간 경쟁구도 속에서 의료기관의 차별화 및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병원 명칭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러한 유형의 상표들은 특히, 젊은 세대의 감성에 호소하여 상품이나 서비스와 관련해 소비자가 쉽게 인식하고 기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