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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사스' 방역대책 마련 분주
[ 2004년 01월 02일 10시 45분 ]
중국 광동성에서 사스 의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사스방역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정부는 2일 사스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사스주의보' 발령 이전의 검역체제 강화 및 중국의 사스 의심환자가 사스 환자로 확인될 경우에 대비한 사스방역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아직 사스 의심환자가 확진 환자로 판명되지 않고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밀조사가 진행중인 상황을 감안, 전국 검역소와 보건소 등 관계기관에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준비토록 지시했다.

항공을 통한 입국자의 검사 강화를 위해 항공기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기내에서의 의심환자 식별 및 좌석배치, 응급조치 등에 대한 재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13개국 입국 검역소에서 중국 광동성 및 홍콩을 거친 입국자에 대해 적외선 카메라로 체온측정을 강화토록 지시했다.

항만을 통한 사스 유입 방지를 위해 한중 여객선에 승선하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 등의 활동도 강화토록 조치했다.

정부는 "사스 발생 관련국 정보수집을 위해 보건당국과 외교부가 적극 협력하되 우선 1단계로 주중대사관 등 현지공관을 통해 광동성, 베이징 등 현지 정보를 수집해 보건당국에 제공토록 했다"며 "2단계로 사스 확산시 국내 방역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직접 실시간 정보수집활동을 벌이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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