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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정 "갑신의변 정신으로 의료 틀 개편"
[ 2004년 01월 03일 03시 33분 ]
의협 김재정 회장은 올 한해가 의료제도 전반의 틀을 바꿔 나가는 해라고 강조한 반면 김화중 복지부장관은 의·정간 파트너십을 강조해 대조를 보였다.

의협과 병협, 서울시의사회, 한국여자의사회는 3일 공동으로 '2004년도 의료계 신년 교례회'를 가졌다.

이날 김재정 의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의료계는 더 힘든 한해가 될 것"이라며 "잘못된 건강보험의 틀을 고쳐나가기 위해서는 갑신정변과 같은 갑신의변의 정신으로 의료제도 전반의 틀을 바꾸고, 이를 통해 회원, 국민이 원하는 의협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태 병협 회장도 "병협은 의협과 공동으로 총의료비를 늘리고, 국민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화중 복지부장관은 문경태 기획관리실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지난해 새정부 출범후 보건의료제도 내실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의료계도 국민 건강 위해 노력한 한해였고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정부는 새해 국민 건강수준을 한단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민 건강보장과 의료 경쟁격 강화를 통해 선진 보건의료체계를 마련하고, 보험료를 인상해 건강보험 재정 안정과 의료보장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장관은 "새해 의료계와 정부가 긴밀한 파트너십을 발휘해 선진 보건의료전달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이경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포함해 한나라당 윤여준 의원, 민주당 박금자 의원, 문경태 기획관리실장, 정덕희 한국여자의사회장,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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