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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여성의학과' 수련과목도 확대
[ 2004년 01월 05일 01시 50분 ]
산부인과가 진료영역 확대 차원에서 전공의 수련과정때부터 요실금 등의 과목을 추가시키는 작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피임 교육 등 비급여 항목의 신기술을 개발, 수가체계에 적극 반영시키는 등 '여성의학과'로의 개명을 금년도 중점사안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회장 최영렬)는 이를 위해 이미 의견수렴 차원서 분기별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산부인과학회도 이에 가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개협 최영렬 회장은 2004년 신년사에서 “산부인과 수련의들에게 유방암검진과 요실금 치료, 항노화, 비만, 성교육 및 성상담 등에 대한 진료방법을 숙지시킬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여성의학으로의 진료 영역을 굳건히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이 같은 수련 과목 확대 방법의 일환으로 '파견 교환 교육' 방식을 꼽고 있다.
산부인과 학회 차원에서 각 진료 분야를 한가지씩 각 대학에 배당, 외국의 산부인과나 해당 과에서 수련을 받은 후 서로 상호 교육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 회장은 “인재들을 뽑아 각 나라마다 가장 뛰어난 분야를 배워오도록 한 일본 명치유신 시절의 방법을 배워 산부인과의 발전된 기반을 닦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과정을 기반으로 산개협은 올 한해 여성의학과로의 개명을 적극 추진, 여성에 관한 모든 문제들을 산부인과에서 다루는 합법적 근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과개명과 관련, 논란이 일고 있는 타과의 진료영역 침범에 대해서는 “프랑스에서는 유방암 검진을, 캐나다는 요실금을 산부인과에서 진료하고 있는 선진국의 선례가 있는 만큼 이는 타과의 진료 영역 침범이 아니다”라고 최 회장은 일축했다.
그 외 산개협은 ▲적정수가 확보▲산부인과 전공의 수 감소 ▲의료전달체계 확립 통한 1차의료로의 외래환자 전환 등을 2004년 사업계획으로 선정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분기별 내지는 연 2회의 대규모 설문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한다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밝은 앞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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