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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젠 해외병원 벤치마킹 메카로"
[ 2004년 01월 05일 02시 35분 ]
병실커튼과 대기실 의자 등으로 국내 병원계의 벤치마킹 대상 1호로 꼽히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이 이제는 해외 의료진 견학 병원 메카로도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화제다.

5일 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홍보실을 통해 이뤄진 병원 단체 견학은 총 63건(882명)으로 이 중 해외 견학단은 60%를 차지하는 37건(426명)이다.

방문 국가도 다변화되고 있는 추세로 미국과 일본, 중국 및 동남아 등 예년에 주로 집중되던 국가에서 지난해에는 독일과 벨기에, 스위스,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방문이 이뤄졌다.

자료에 의하면 실제로 지난해 일본병원협회 방문단 등 일본에서 9건(99명)의 방문이 실시되는 등 가장 많은 횟수를 나타냈으며 중국의 북경의원 등에서 7건, 미국에서 MIT 공대 행정실장 등 3건의 방문이 이뤄졌다.

그 외 ▲독일(병원장)▲이집트(이집트 국립의대 등)▲태국(병원장)▲인도네시아(병원장)▲베트남(WHO 연수단 등)▲러시아(카르스테이트 의료진)▲우즈베키스탄(보건부차관)▲벨기에(병원장)▲스위스(과학재단 이사장)▲과테말라(병원장)▲라오스(보건부차관) 등에서 각각 1~2회의 방문이 진행됐다.

병원측은 "해외 의료진들의 주 견학 목적은 선진국에서도 보기 힘든 첨단 의료 인프라"라며"실제로 해외 의료진들은 세계 최초 실현된 1천병상 이상 규모의 Full-PACS시스템과 55분만에 검사가 종결되는 초고속 진단검사의학 자동화 시스템 등에 감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이를 위해 방문객의 국적에 따라 병원 소개 홍보 영화를 영어, 일어, 중국어,러시아어 더빙본 중 선택해 방영하고 있으며 영문 브로셔를 제공, 병원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홍보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이동하면서 견학 부서별 담당자가 직접 설명하는 방식을 채택하는 등 요청하는 사안별로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어 방문객들의 호응도 높은 편이다.

견학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서동면 홍보팀장은 "개원 이후부터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지속적인 인프라 업그레이드로 매번 새로운 벤치마킹의 최우선 대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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