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도 건강보험 당기수지가 1조794억원 흑자로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복지부가 5일 공개한 건강보험 재정수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총수입은 16조8230억원, 총지출은 15조7436억원으로 1조 794억원의 당기수지 흑자를 보였다.
재정수지 현황을 보면 지난해 지역이 수입 7조4818억원, 지출 7조4370억원으로 448억원 흑자를, 직장이 수입 9조3413억원, 지출 8조3067억원으로 1조346억원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급여비 지급액은 14조9522억원으로 2002년도 13조8993억원 보다 7.5% 늘어났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보험료 수입이 당초 추계보다 7800억원 가량 증가한 반면 재정안정대책과 독감 감소, 경기침체로 인한 의료기관 이용률이 예상보다 둔화되면서 약 3천억원의 보험급여비가 줄어 흑자폭이 컸다"고 말했다.
2002년 12월 대비 2003년 같은 기간 요양기관별 급여비 청구액은 종합병원이 2999억원에서 3429억원, 병원이 759억원에서 924억원, 치과병원이 14억원에서 19억원, 치과의원이 489억원에서 514억원, 보건기관이 81억원에서 88억원, 한방기관이 519억원에서 591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의원은 4285억원에서 3453억원으로 832억원, 약국은 3649억원에서 3343억원으로 306억원 각각 줄어 의원급 의료기관의 환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