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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2년간 보험청구액 11% 감소
[ 2004년 01월 05일 12시 06분 ]
2001년에서 2003년 12월까지 요양기관의 급여비 청구액이 종합병원, 병원, 약국의 경우 매년 5%이상 꾸준히 증가한 반면 의원은 2년새 1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업 이후 개원이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데일리메디가 5일(월) 복지부의 2001~2003년도 건강보험 급여비 청구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

자체분석 결과 요양기관별 급여비 청구액은 종합병원이 2001년 3조5316억원에서 2002년 3조7505억원, 2003년 4조472억원으로 매년 6.1~7.9% 늘어났다. 2001년과 2003년을 비교하면 급여비 청구액이 14.5% 증가했다.

병원은 2001년 8234억원에서 2002년 9225억원으로 12% 늘었으며, 2003년에는 1조961억원으로 18.8%나 급증, 2년간 청구액 증가액이 33%에 달했다.

약국도 2001년 3조5589억원에서 2002년 3조7460억원, 2003년 3조9654억원으로 매년 5% 이상 청구액이 늘어났다.

반대로 의원급 의료기관은 매년 청구액이 줄어들었다.

의원 총청구액은 2001년 4조8464억원에서 2002년 4조6065억원으로 5% 감소했고, 2003년에는 4조3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6.3%나 줄었다. 2년 사이 총청구액이 11%나 감소한 것이다.

특히 의원은 지난 2001년부터 2003년 12월까지 전년도 같은달 대비 청구액이 늘어난 것이 다섯달에 불과할 정도로 청구액 하향세가 지속했다.

이에 따라 의약분업 이후 단기간 의원의 급여수입이 증가했지만 2002년 이후 재정안정대책 등이 시행되면서 분업특수가 사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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