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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선천성 심장병환아 새생명 찾아 ‘훈훈’
[ 2004년 01월 06일 03시 05분 ]
선천성심장병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했던 여덟 살 어린이가 길병원(병원장 신익균)과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이사장 이길여)의 도움으로 새 생명을 찾게 됐다.

병원은 최근 선천성심장병(심실중격결손)을 앓고 있는 여덟 살 노고은양(인천시 초교 1년생)에 대한 심장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빠르게 건강을 회복, 6일 퇴원했다고 밝혔다.[사진]

고은이는 신생아 때 출생한 병원측으로부터 ‘심장병’진단을 받았으나 3살 이후 경제적 사정 때문에 추가 검진을 전혀 받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와 길병원 무료검진팀이 실시한 인천과 강원지역 심장병 무료검진을 통해 심장 이상이 발견돼 수술을 받게 됐다.

고은이의 경우 아버지와 어머니가 일용직 노동자로서 한 달에 모두 150만원 정도를 벌지만 11년째 중풍을 앓고 있는 할머니와 막내 동생(남, 14개월, 간질)의 치료비와 생활비로도 모자란 형편이어서 수술비와 치료비는 전액 새생명운동본부와 길병원이 부담했다.

고은이의 부모는 “할머니와 동생 때문에 정작 고은이한테는 신경도 못 써줘서 늘 마음 아팠는데 이렇게 건강을 되찾게 되니 뭐라고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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