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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의료계 궐기대회는 서울시청앞 광장"
[ 2004년 01월 07일 03시 05분 ]
대한의사협회의 대규모 궐기대회는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2월 평일에 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사인터넷커뮤니티 사이트 닥터플라자(www.drplaza.org)가 지난 5일부터 7일(수) 오전 11시까지 3일간 의사회원 663명을 대상으로 궐기대회의 세부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집회에 적당한 요일에 대한 질문과 관련, 응답자의 52%인 347명이 평일 집회를 찬성해 일요일 집회를 원하는 43%(288명)에 비해 다소 높아 평일 집회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적절한 집회 장소로는 시청앞광장이 44%(293명)로 여의도(29%-190명)나 과천(19%-125명), 보라매공원(5%-30명) 및 종로탑골공원(4%-25명)에 비해 높았다.

집회 일시에 대해서는 46%의 응답자가 2월이 가장 적당하다고 답변했으며 3월이 34%(225명), 1월이 20%(130명) 순이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닥터플라자 운영위원인 박노준 원장(산부인과)은 "평일과 시청앞 광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은 대국민 시선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라고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궐기대회가 모든 의사들이 굳건히 단합해 한목소릴 외치는 집회가 되길 바란다"며 "의료체계가 재 정립되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최근 실시된 닥터플라자의 설문조사에서는 궐기대회의 투쟁방법으로 폐업 등 강경투쟁을 선택해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수가 넘는 69%를 차지한 바 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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