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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곧 현금 '기술출자형 기업' 설립
[ 2004년 01월 07일 05시 18분 ]
특정 분야의 연구기술을 현금으로 환산해 투자하는 방식의 기술출자형 기업이 설립된다.

과학기술부는 국내 처음으로 기존 기술실시계약에 의한 기술이전방식보다 진일보한 형태의 '기술출자형 기술이전' 방식을 통해 (주)선바이오텍을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

새로 도입된 '기술출자형 기술이전'은 특허, 실용신안 등의 지적재산권 및 노하우 가치를 현금으로 평가해 직접 투자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술이전제도.

이 제도를 적용해 설립되는 선바이오텍은 한국원자력연구소 방사선식품생명공학연구팀이 방사선이용기술(RT)과 BT·NT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신소재 및 복합첨단기술을 현금(약 3억8천만원)으로 환산, 기술을 출자했다.

여기에 화장품 및 의약품 전문연구개발업체인 한국콜마(주)가 6억2천만원의 현금을 출자했다.

양 기관은 창립총회, 법인등기 및 식품의약품안전청 품목제조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제품 생산·판매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선바이오텍은 피부노화방지·알러지 및 염증치료용 화장품, 혈액순환·간기능 및 숙취 등을 개선하는 기능성 식품, 발모제, 구강청결, 치매 및 노인성질환 치료, 아토피성 피부치료 의약품 등을 생산하게 된다.

과기부는 "이전 대상기술을 직접 연구개발한 정부출연연구소와 연구원 등이 일정기간 공동사업주체로서 벤처기업의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참여함으로써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향후 기술출자에 따라 창출되는 이익은 관련 연구부문의 재투자와 참여 연구원의 인센티브 지급 등에 활용된다"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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