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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복용자 자살위험평가 연구 실시
[ 2004년 01월 07일 10시 39분 ]
항우울제를 투여하는 환자들에서 자살 위험이 높은가를 평가할 새로운 연구가 영국에서 시행될 것이라고 로이터 헬스가 6일 보도했다.

영국의 의약품ㆍ건강제품 허가 당국은 이 연구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와 삼환계 항우울제를 투여하는 환자에서 자살 위험, 자살에 대한 생각, 非치명적인 남용, 자해 등을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우울증 환자들이 SSRI 투약을 시작한 후 폭력적이거나 자살하려는 성향으로 바뀐다는 보고들이 나온 이후 영국은 그 새로운 약물의 안전성에 대한 검토를 주도해 왔다.

지난해 소아에 대한 안전성을 검토한 후 영국 허가당국은 치료 위험성이 유익성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18세 이하의 소아에게는 대부분의 SSRIs를 처방하지 말도록 의사들에게 권장했다.

이번에 시행될 연구는 1995년과 2001년 우울증으로 진단된 90세까지의 모든 연령 환자들을 추적하게 된다.

자살과 기타 부작용의 상대위험도는 ▲SSRI 및 삼환계 항우울제와 전혀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의 비교 ▲SSRI와 삼환계 항우울제의 비교 ▲각각의 SSRI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 제품인 세로자트/팍실(Seroxat/Paxil, 성분명 paroxetine)의 비교 등에서 산출하게 된다.

당국자들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社의 제품을 따로 선택했는지 직접 설명하지는 않았으나, 이 약물이 가장 흔하게 처방되는 SSRI라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제약사들은 "수백만명의 환자들이 SSRIs를 처방 받았으나 주요 부작용을 겪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또 "자살에 대한 생각은 치료제보다 우울증 자체의 결과로 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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