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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백혈병치료제 법정싸움서 승소
[ 2004년 01월 07일 11시 09분 ]
CJ가 일본의 쥬가이 제약회사와 7년간 벌여온 백혈병치료제 G-CSF(인체 백혈구 성장촉진인자)에 대한 특허권 무효소송에서 결국 승소했다.

7일 CJ는 일본 쥬가이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G-CSF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무효소송'에서 특허법원이 CJ의 논리를 인정해 지난 6일 승소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G-CSF는 백혈병과 빈혈을 치료하는 의약품으로, 1g당 가격이 11억원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의약품이다.

G-CSF의 세계 시장규모는 12억달러(1조8000억원)에 달하며 국내시장도 150억원 규모에 이른다.

지난 96년 이 기술에 대한 무표심판을 청구했다가 2002년 대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는 CJ는 파기환송된 사건을 새로운 무효이유와 증거들을 재정비해 특허법원에 제출, 이번에 승소 판결을 이끌어냈다.

쥬가이제약측에서 대법원 상고 가능성에 대해 CJ는 이번 특허법원 재판 단계에서 대부분의 특허요건 미비에 대한 증거들이 입증됐기 때문에 번복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독감 백신을 생산하는 CJ는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수와 이번 특허소송 승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식시장에서 '52주 신고가'라는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7일 현재 CJ의 주가는 2003년 3월 13일 3만3700원보다 192% 상승한 6만51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14만2970주를 보이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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