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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알리스, 비아그라 처방률 따돌려?
[ 2004년 01월 08일 01시 18분 ]
제2세대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Cialis)가 신규 처방에서 비아그라를 추월한 것으로 조사돼 양 제품간 경쟁이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 환자를 포함한 전체 처방률에서도 37.3%를 차지, 비아그라(42.3%)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리서치 기관인 에이콘 마케팅리서치는 한국릴리의 의뢰를 받아 총 3회에 걸쳐 서울을 포함한 전국 6대 도시 비뇨기과 의사 200명을 대상으로 '발기부전 치료제 처방률 추이변화'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부터 국내 전체 비뇨기과 의사 1080명 중 20%에 달하는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의뢰 주체를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뤄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신규 처방'을 기준으로 볼 때 발매 2개월만인 지난 11월 시알리스가 41.6%를 기록해 비아그라(41.2%)를 제치고 앞서 나가기 시작했으며, 12월에는 시알리스(44.4%)와 비아그라(32.8%)의 차이가 더 크게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 환자를 포함한 전체 처방시장에서는 지난달 기준으로 시알리스가 37.3%를 차지, 비아그라(42.3%)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알리스의 처방은 국내 시판 이후 첫 조사 당시 19.8%를 기록한 뒤 35.7%, 37.3%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의사들은 시알리스 처방률 증가 이유로 ▲오랜 작용 시간(82%) ▲뛰어난 발기개선 효과(76%) ▲시간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움(75%) ▲음식 및 알코올 섭취에 영향이 없음(71%) 등을 꼽았다.

비아그라에서 시알리스로 처방을 변경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환자가 원해(35%) ▲오랜 작용시간 때문(27%)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기대(21%) 등을 들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시알리스와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바이엘의 래비트라는 인지도가 매우 낮게 조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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