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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동위원소 이용 新결핵진단법 연구
[ 2004년 01월 08일 01시 41분 ]
방사성동위원소(radioisotope)를 이용, 폐결핵을 보다 손쉽고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진단법 개발 연구가 진행된다.

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신익균) 핵의학과 최원식 교수팀은 최근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새로운 폐결핵진단법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특수 핵의학 영상을 이용한 폐결핵 진단방법 개발’(Development of a Special Nuclear Medicine Imaging Method for Diagnosis of Pulmonary Tuberculosis)로 명명된 프로젝트가 그 것.

이 프로젝트는 가천의대 길병원이 주관하고 인하대 화학과 연구진이 공동 참여해 2005년까지 약 2년 동안 진행된다.

최 교수팀에 따르면 활동성 폐결핵의 영상화가 가능한 방사성의약품 개발이 목적인 이번 연구를 잘 활용하면 항결핵제와 방사성 동위원소의 결합으로 생체에서의 감염병소를 보다 손쉽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폐결핵의 기존 진단방법은 정기적으로 폐방사선을 촬영, 음영의 변화을 통해 폐결핵을 진단하는 것으로 객관성과 재현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가래 등 검체에서 세균을 배양해 진단하는 방식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Infecton'으로 명명된 최 교수팀의 새 키트(kit)는 Solanki 등이 지난 93년 학계에 처음 소개한 Tc-99m Ciprofloxacin(생체에서 감염병소를 찾고자 하는 방사성 의약품)을 이용해 박테리아 감염(특히 활동성 감염)을 진단하는 방법이다.

최 교수팀은 이와 관련, 지난해 과학기술부에 ‘원자력 연구개발 과제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타당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5700만원의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된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개발이 성공하게 되면 국내 소비는 물론 수출도 가능해져 국민보건의료의 수준을 높이고 경제적으로나 사회·문화적으로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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