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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 암덩이도 내시경수술 가능"
[ 2004년 01월 08일 09시 41분 ]
크기가 10cm에 달하는 암덩어리도 내시경치료가 가능해 환자들의 고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향대병원 조주영 교수팀(소화기병센터)은 최근 절연전기침 등의 새로운 기구를 사용해 암조직의 크기가 최대 8∼10cm에 이르는 조기위암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내시경적 점막절제술을 시행,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이 수술법은 외과적 수술에 비해 스트레스가 적고 흉터가 전혀 남지 않는 것은 물론 감염이나 합병증에 대한 위험이 적은 것이 큰 장점이다.

내시경적 점막절제술의 시술을 위해서는 암의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암조직의 수평적인 넓이를 측정하기 위해 확대내시경, 색소내시경, 면역형광내시경, 광학생검법을 이용하고 수직적인 깊이 측정에는 3차원내시경초음파단층촬영술과 광간섭 단층촬영술 등의 최신 술기가 사용된다.

이 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는 "지금까지 내시경적 점막절제술은 암 덩어리의 크기가 2cm 이하일 때만 주로 사용해왔으나 최근 들어 그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질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고,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조기발견이 관건"이라며 정기적인 내시경 검진을 강조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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