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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냉동요법으로 다스린다"
[ 2004년 01월 14일 00시 50분 ]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 남성암 발생율 1위를 차지하는 전립선암 치료에 최소 침습적 냉동요법이 등장, 주목을 끈다.

고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천 준 교수팀은 최근 수술시간과 입원기간을 반으로 줄이고 흉터 없이 수술이 가능한 첨단 제3세대형 전립선암 냉동치료법을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수술법은 최신 전립선암 최소 침습적 치료법으로, 지난 한해 미국에서 2천명 이상에 시행돼 전립선적출술 등의 수술방법과 방사선 치료를 대체하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소 침습적 냉동수술법은 1.5mm 크기의 매우 작은 치료침을 전립선암 부위에 위치시키고 주사침내에서 에너지 변화를 통해 급냉과 급해동을 반복, 전립선암 세포와 혈관을 파괴함으로써 재발을 막는다.

수술 중 경직장초음파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립선암세포의 괴사 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립선의 형태와 크기 변화에 따른 일정한 치료온도를 컴퓨터로 제어하게 된다.

총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이 수술법은 수술 중이나 수술 후 출혈이 거의 없고 수술 흉터가 남지 않으며 수술 수 2~3일이면 퇴원이 가능하다.

천 준 교수는 “지난 해 12월부터 한달 간 5명의 환자들에게 시행한 결과, 흉터가 전혀 없고 부작용이 없어 환자들의 치료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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