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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일 보면서 건강도 체크 '기능성변기' 개발
[ 2004년 01월 14일 01시 06분 ]
일명 '선진국형 암'으로 불리는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질환 가운데 하나다.

정부에서도 이같은 추세를 감안해 위암·유방암·자궁경부암·간암에 이어 대장암을 암조기검진사업에 포함시켰다.

이런 가운데 질병치료나 건강진단 등 건강 기능성 변기에 대한 특허출원이 빠르게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98년 이후부터 최근 5년간 건강과 친환경적 기능을 갖춘 다기능성 변기의 특허출원이 연평균 32%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기능선 변기의 경우 지난 98년 25건에서 불과하던 것이 99년 46건, 2000년 120건, 2001년 130건 등 연평균 4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건강 기능성 변기에 관한 특허기술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변기시트나 변기본체에 원적외선·음이온·오존발생장치, 마사지, 온열찜질, 지압장치, 그리고 냄새를 흡입·제거하는 장치와 착석감지장치 등 다양한 건강기능장치를 부가해 놓았다.

비데에 소변 분석장치와 체지방 측정장치를 설치, 각종 질병을 진단하고 비만을 관리할 수 있게 하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

특허청은 "질병치료, 건강진단 등 건강 기능성 변기의 개발은 생활패턴이 서구화되면서 대장, 항문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화장실을 보다 위생적이고 쾌적하게 꾸미려는 개인적 욕구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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