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진단시약의 가격이 기존에 비해 40~80% 낮아질 전망이다.
윌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14일자 기사를 통해 에이즈 진단시약을 판매하고 있는 세계 굴지의 5개 제약회사들 가격 인하에 합의함에 따라 진단시약 가격이 낮게 책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회사의 이번 조치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클린턴 재단'과 일부 유전자 기반 약품 제조업체간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윌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클린턴 재단과 가격 인하에 합의한 회사들은 베크만 쿨터, 벡턴, 디킨슨&Co, 로쉬 다이아그노스틱스, 바이엘 헬스케어, 바이오메리 등이다.
이들 회사가 생산하고 있는 에이즈 면역체계 약화 속도 측정용 CD4와 에이즈의 활동 검사용 바이러스 적하 시약이 가격 인하 대상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CD4를 한번 시약하는 데 드는 비용이 기존에 비해 40~80% 낮아진 3~5달러로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또 CD4에 비해 훨씬 고가인 바이러스 적하 시약에 대한 구체적인 인하가격은 비밀에 부쳐지고 있지만 바이러스 적하 시약의 대부분을 제조하고 있는 로쉬사는 20% 가량 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클린턴 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 모잠비크, 르완다, 아이티, 도미니카공화국과 일부 카리브해 연안국들이 가격 인하 혜택을 즉각 받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