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3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下]로컬 제약사, 경쟁력·자존심을 세워라
[ 2004년 01월 14일 11시 36분 ]
국내 제약시장에서 갈수록 외자제약사들의 비중이 커지면서 국내 제약사들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외자제약사들 진출 당시만 해도 막강한 영업력을 내세운 국내 제약사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의약분업 이후 오리지널약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외자제약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현상은 매년 쏟아져 나오는 매출액이나 보험 청구율 등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국내 제약사들 입장에서는 속이 타들어가지만 제네릭이나 카피품에 의존하는 현실에서 뾰족한 수는 없어 보인다. 데일리메디는 외자제약사들의 국내 제약시장 잠식 현황을 살펴보고 나아가 잃어버린 국내 제약사들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편집자주]

[上]국내 제약시장, 주객전도 양상 뚜렷
[下]토종 제약사, 자존심을 세워라



국내 제약사가 외자사들의 맹공을 견디고 토종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신약개발'이라는데 이견을 제기할 제약사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열악한 국내 제약환경에서 신약개발은 현실성 없는 얘기로 들리는게 사실이다.

신약개발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겠지만 마냥 정부만 바라보고 있어서는 안된다.

국내 신약개발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LG생명과학의 경우 연간 950억원을 R&D에 투자하지만 화이자는 420배에 이르는 40조원을 쏟아붓고 있다.

두 회사의 총 매출액을 보면 조금은 지나친 비약일 수 있지만 신약개발에 적극적이지 못한 국내 제약사들의 태도는 인정해야 한다.

제네릭 내지는 외자사와 판매계약을 맺은 오리지널약이 제품의 주를 이루는 국내 제약사들에게 던져진 숙제는 바로 제품력 향상이다.

국내에 진출하지 않은 해외 제약사들의 유력 품목을 들여와 판매하는 방법도 제품력을 두텁게 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제네릭 제품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푸루나졸'과 같이 오리지널약을 뛰어넘을 수 있는 퍼스트 제네릭을 만들어 내는 것도 제고해야 한다.

현재 400여개의 제약사가 난립해 있는 국내 제약계 상황도 풀어야할 과제다.

국내 제약산업의 인수합병은 대기업의 제약사 진출, 매출 확대를 위한 상위 제약기업의 중소 제약사 인수, 비상장사의 상장을 위한 인수가 대부분이다.

외국의 거대 다국적 제약기업이 제품 및 연구개발의 시너지를 위해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해외 메이저급 제약사들의 위용을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그에 상응하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상위 제약사간 과감한 M&A가 필요한 것이다.

난립해 있는 국내 제약사 중 세계 50위내에 드는 회사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은 이 같은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즉, 근본적인 시장재편을 통한 기술력과 경쟁력이 확보된다면 토종 제약사의 자존심 회복은 희망적이다.

게다가 '홈그라운드의 이점'까지 살린다면 국내 제약사는 분명 예전의 영화를 다시 꿈 꿀수 있을 것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