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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의사집회 총동원…여론몰이 구체화
[ 2004년 01월 15일 03시 25분 ]
의협이 2월 집회와 관련, 전방위적 투쟁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의협은 오늘(15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2·22 전국 의사 궐기대회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우선 의협은 조만간 전체 상임이사들과 의협 직원들이 대학병원을 방문해 병원장과 교수, 전공의들을 만나 2월 집회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정 의협회장은 설 이전에 전국 의대 교수들에게 편지를 발송해 2월 집회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의협은 건강보험 개편 여론과 2월 집회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 의료기관에 포스터와 유인물을 제작해 부착할 예정이며, 설 귀향투쟁의 일환으로 지역의사회별로 해당 시군구 진입로에 프랑카드를 일제히 내걸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의협은 이달 29일 전국 의대 학생대표자 간담회도 가진다.

이날 간담회는 정례적으로 정해진 것이긴 하지만 김재정 회장이 직접 참석해 분업과 건강보험 개편방안에 대한 의협의 대응방안을 소개할 방침이어서 의료개혁 여론 확산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협은 전문가단체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건강식품 모니터링에 들어간다.

의협은 조만간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과 공동으로 건강기능식품의 과대광고행위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해 2월중 결과를 발표하면서 불법과대광고업체를 고발하기로 했다.

의협 관계자는 "건강식품을 마치 의학적 효능이 있는 것처럼 과대광고한 제품이 집중 조사대상"이라며 "이같은 활동을 통해 전문가집단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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