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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간경변 환자 음식섭취 주의해야"
[ 2004년 01월 19일 01시 02분 ]
설연휴를 앞두고 간경변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음식섭취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과다한 음식이 마련되는 명절에는 무절제한 과식으로 인한 급체로 응급실 신세까지 져야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간경변 환자들은 육류를 다량 섭취한 후 간성 뇌증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 특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간경변 환자들의 경우 과도한 육류 섭취로 인해 수면장애로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의식이 떨어지면서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황달이 심하거나 과거에 간성뇌증의 병력이 있는 간경변 환자는 과다한 단백질 섭취를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이 내과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김진욱 교수는 "대부분의 간경변증 환자는 건강한 분들과 똑같은 식사를 하셔도 무방하지만 과식이나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 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간성뇌증이나 식도정맥류 출혈의 병력이 있었던 환자는 식이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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