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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손톱모세혈관 생체현미경 도입
[ 2004년 01월 19일 01시 18분 ]
전북대병원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겨울철 손과 발이 저리고 차가워지면서 색깔이 변하는 환자들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손톱 모세혈관 생체현미경[사진]'을 도입했다.

19일 병원에 따르면 추위에 손과 발, 코, 귀 부위가 노출되면 동맥이 심하게 수축되거나 혈관이 막혀 피가 통하지 않을 경우 색깔이 하얗게 변하게 된다. 또 더 오래 노출될 경우 파란색으로 변했다가 따뜻한 곳으로 돌아오면 빨간색으로 변한다.

이처럼 피부색이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현상을 의료계에서는 '레이노이드 현상'이라고 일컫는다. 레이노이드 현상을 일으키는 주원인은 추위, 진동, 스트레스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레이노이드 현상은 보통 발보다는 손에 많이 발생하며, 이 현상이 오래 지속되면 손가락에 혈액 공급이 잘 안돼 손가락 끝이 썩는 경우도 생긴다.

특히, 자가면역질환이나 동맥폐쇄질환, 폐고혈압증, 외상 등이 있는 환자들은 레이노이드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 때문에 '손톱모세혈관 생체현미경'을 통해 조기에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류마티스내과 이상일 전문의는 “레이노이드 현상이 의심되는 환자는 조기에 ‘손톱 모세혈관 생체현미경’ 검사를 받아 이를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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