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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 내달 10만명 총동원체제…대대적 홍보
[ 2004년 01월 25일 16시 23분 ]
의료계가 2·22 전국 의사 궐기대회를 앞두고 총동원 체제로 급속 전환되고 있다.

의협은 이달 30일 새해 첫 반모임 주제를 '2월 집회 총력 투쟁을 위한 10만명 동원'으로 정하고, 지역의사회별로 세부적인 집회 참여방안을 논의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의협은 집회 10만명 참여를 위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회원 1인당 3명씩, 나머지 시도의사회는 1인당 2명씩을 동반하라는 지침을 시달한 상태다.

의협은 2월 집회를 앞두고 대대적인 홍보전도 준비하고 있다.

의협 관계자는 "규격화·획일화된 현행 잘못된 의료제도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대국민 홍보용 포스터 '붕어빵 2탄 시리즈'를 마련하고 있으며 설 연휴 직후 전국 의료기관에 일제히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의협은 2월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차량 내부와 주요 역사, 시내버스, 택시 등에 돌출광고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역의사회 차원의 조직화계획도 구체화되고 있다.

최근 전북의사회(회장 김학경)는 2월 집회 성공을 위한 시군의사회 회장 및 총무이사 회의를 열어 총동원방안을 논의했다.

전북의사회 관계자는 "현재 의료계는 패배감과 상실감에 빠져있지만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한 감정도 격앙된 상태"라면서 "이번 기회에 조직을 재정비하고, 의협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2월 집회에 전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북의사회는 내달 22일 상경 차량 안에서 병원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의료계 투쟁 당위성을 교육하기로 하고, 의협에 관련 자료를 보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경기도의사회(회장 정복희)를 포함한 대부분 시도의사회와 전공의협의회도 설 연후 직후부터 본격적인 회원 조직화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긴장감이 점차 고조될 전망이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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