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와 외국계 제약사들의 신제품 출시 계획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의 경우 고혈압치료제 등 빅 마켓을 형성하던 제품들의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제너릭 제품 출시가 봇물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제약사의 신제품 출시 계획은 시장 규모가 큰 특화약효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외자사의 경우 신경계, 감염계, 호흡기계, 관절염 및 통증, 심혈관계 신제품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이들 제약사가 선보일 제품 대부분은 이미 외국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품목들이 주류를 이뤄 국내 시장의 성공적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출시되는 국내 제약사 신제품
동아제약은 관절염치료제, 당뇨병치료제, 천식치료제, 고혈압치료제, 호흡기질환치료제, 치아미백제 등 특화 제품군 중심의 6개 전문약과 일반약 1개를 발매할 예정이다.
중외제약은 고혈압치료제, 고지혈증약, 당뇨병치료제 등의 특화제품군은 물론 순환기, 내분비, 신장, 영양수액 분야의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일반의약품으로는 종합비타민제, 변비치료제, 여드름치료제 개발을 추진하는 등 약 10여개에 달하는 신제품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대웅제약은 올해 4개의 오리지널과 11개의 제너릭, 10개의 일반약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고혈압치료제 시장의 진입을 위해 산쿄제약의 오리지널 신약을 국내에서 독점판매 할 방침이다.
종근당은 항암제 신약 '캄토벨주'를 비롯, 당뇨병치료제, 항진균제 등 총 17개의 신제품을 발매하기로 했다
한미약품은 고혈압치료제, 남성호르몬제 등 30여개의 신제품 발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24시간 서방형제제 '페디핀24 서방정'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마련한 상태다.
유한양행은 전문약 부문에서는 당뇨병치료제와 간암치료제를, 일반약 부문에서는 눈영양제와 피부질환치료제, 혈액순환제 등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외국계 제약사 신제품 출시 계획
화이자는 금년도 중추신경계, 감염계, 호흡계, 관절염 및 통증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 및 관리를 위해 5종의 제품을 출시한다.
관절염 치료제 '다이내스타트', 선단거대증 치료제 '소마베르트', 항진균제 '브이펜드' 등이 화이자가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제품들이다.
GSK는 새로운 경구용 B형 간염약 '아데포비어'를 선봉에 내세워 심혈관계, 비뇨기, 항우울제 계통의 신약들을 대거 선보인다.
기존의 세로자트, 웰부트린으로 구성된 항우울제 분야에서는 '팍실CR'을 출시, 제품군의 세불리기에 들어간다.
한국로슈는 올 상반기 중 만성 C형 간염치료제 '페가시스'를 출시예정에 있다. 페가시스는 이미 작년에 시판허가를 획득, 보험약가가 결정되는 상반기중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얀센은 과잉운동장애(ADHD) 치료제 '콘서타'와 전신 진균 감영증 치료제 '스포라녹스 주사제', 생리통 전용 진통제 '우먼스 타이레놀'을 출시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슈퍼스타틴이란 별칭이 붙은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를 출시, 국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리피토'와의 설전을 예고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위한 흡입형 치료제 '스피리바'로 관련 시장의 석권을 다짐하고 있다. |